"SUV와 세단의 장점 담았다"…스텔란티스, 뉴 푸조 408 공개

올초 유럽시장서 1만6천대 계약…5월말 국내 출시

'뉴 푸조 408' 공개…세단·SUV 장점 결합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뉴 푸조 408' 사전 공개 행사에서 김병희 스텔란티스 코리아 세일즈 트레이너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카라는 별칭을 얻은 '뉴 푸조 408'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주행 감성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2023.4.20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스텔란티스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푸조 408'이 20일 국내 시장에 공개됐다.

2022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등장한 뉴 푸조 408은 올해 초 유럽시장에서 1만6천대 계약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푸조 408은 날렵한 패스트백 디자인과 넓은 내부 공간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가 1천611L(리터)까지 확장돼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SUV의 특징과 함께 낮은 운전 좌석, 넓은 레그룸, 간결한 스티어링 휠 등으로 세단의 주행 감각을 담았다.

'뉴 푸조 408' 사전공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뉴 푸조 408' 사전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카라는 별칭을 얻은 '뉴 푸조 408'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주행 감성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2023.4.20 jin90@yna.co.kr

루프 후면에는 '캣츠아이' 디자인이 적용됐다. 공기의 흐름을 구조적으로 설계해 주행 시 차량의 공기저항을 0.28Cd(공기저항계수)까지 줄이고 넓은 헤드룸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작년 출시 모델부터 적용된 새 엠블럼, 차체의 각진 디자인 디테일도 뉴 푸조 408에서 볼 수 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프런트 라이트, 3개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 라이트로 푸조만의 개성을 담았다.

여러 개의 금속을 덧댄 듯한 휠 디자인은 레이싱카를 제조해온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했다.

세단과 SUV형태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 '뉴 푸조 408'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뉴 푸조 408' 사전 공개 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카라는 별칭을 얻은 '뉴 푸조 408'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주행 감성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2023.4.20 jin90@yna.co.kr

국내에서는 1.2L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0마력을 갖춘 모델이 오는 5월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뉴 푸조 408은 이날 서울 푸조 강남전시장을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전국 9개 전시장에서 순회 전시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이날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사전 공개 행사에서 "앞으로 뉴 푸조 408 관련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뉴 푸조 408이 한국 고객들에게 푸조만의 강렬한 매력을 전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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