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경기지역 대학 15곳 추가 참여 신청

송용환 기자 2023. 4.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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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도내 전 대학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5개 대학이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대학은 6곳(가톨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에 불과했지만 도의회 국민의힘이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추가적 지원 방침을 발표한 뒤 실제 대학의 참여 기류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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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등 기존 6곳…도-도의회 예산 확대 잠정 합의
경기지역 15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20일 학생회관 내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2023.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도내 전 대학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5개 대학이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0일 곽미숙 대표의원이 직접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앞서 9일에는 성명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도내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은 지난 17일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 협의 결과 ‘천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예산 지원을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현재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내 대학은 6곳(가톨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화성), 화성의과학대)에 불과했지만 도의회 국민의힘이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추가적 지원 방침을 발표한 뒤 실제 대학의 참여 기류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국민의힘이 정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추가 접수 현황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도내 15개 대학(식수 인원 약 17만8000명)이 추가로 사업 참여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

추가 모집 마감은 오는 28일까지여서 희망 대학은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내달 8일쯤 추가 선정 대학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을 늘리기 위한 도 차원의 추가적 지원이 가시화되면서 실제 참여를 원하는 대학들이 늘어난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이번 추가 모집에서 참여 의사를 표명한 도내 모든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1식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하는 것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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