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와 4년 재계약 임박...주급 대폭 삭감+인센티브 추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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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데 헤아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와 급여를 삭감하는 대신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계약 연장에 도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맨유는 데 헤아와 4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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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데 헤아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는 데 헤아와 급여를 삭감하는 대신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계약 연장에 도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어느덧 맨유에서 12년 차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모든 대회에서 507경기를 소화하며 552 실점, 174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입단 2년 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하며 팀의 쇠퇴의 길을 함께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그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데 헤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 컵) 우승 1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 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차례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데 헤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폼이 하락하면서 딘 헨더슨과 주전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장갑을 끼고 있다.
빌드업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꾸준한 선방 능력은 맨유가 이번 계약 연장을 계획하는 데 한몫했을 가능성이 크다. 데 헤아는 올 시즌 EPL에서 클린시트 14회를 기록하며 해당 부분 단독 1위에 올랐다. 그의 뒤를 이어 닉 포프(13회), 아론 램스데일(12회) 등이 높은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데 헤아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맨유는 데 헤아와 4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급은 375,000파운드(약 6억 1,900만 원)이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주급은 삭감되고 인센티브 조건이 포함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로써 맨유는 스트라이커 포지션 영입에 사활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많은 골키퍼를 모니터링했지만, 텐 하흐 감독의 우선순위는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다. 프렌키 더 용과 주드 벨링엄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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