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XX 잘 나가서 자기애 폭발…의미 없더라"

류원혜 기자 2023. 4.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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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36)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근석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에 대해 "어젯밤부터 내가 나한테 '작품만 하기에도 바쁜데, 왜 유튜브를 하려고 했지?'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그냥 '장근석스럽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나는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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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

배우 장근석(36)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근석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에 대해 "어젯밤부터 내가 나한테 '작품만 하기에도 바쁜데, 왜 유튜브를 하려고 했지?'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내게 '아시아프린스', '근짱' 등 별명을 만들어 주지 않았냐. '쟤는 일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잖아'라고 하는데, 그 말이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일을 안 하면 미친다. 말도 많고, 나대는 것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과도 이야기 나누면서 살고 싶은데 스스로 너무 외로운 길을 택한 것 같더라.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유튜브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

장근석은 전성기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그때 XX 잘 나갔다. 스스로에게 취해서 살았다. 안 그래도 자기애가 강한데, 잘 되니까 폭발했다"며 "그런데 '내가 해 봤는데, 별로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고 싶다. 어린 동생들에게 명품이 다가 아니라고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영상이 공개되면 반응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장근석은 "그냥 '장근석스럽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나는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1993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군복무와 휴식 등 공백기를 거치고 최근 5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로 복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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