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XX 잘 나가서 자기애 폭발…의미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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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36)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근석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에 대해 "어젯밤부터 내가 나한테 '작품만 하기에도 바쁜데, 왜 유튜브를 하려고 했지?'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그냥 '장근석스럽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나는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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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36)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근석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에 대해 "어젯밤부터 내가 나한테 '작품만 하기에도 바쁜데, 왜 유튜브를 하려고 했지?'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내게 '아시아프린스', '근짱' 등 별명을 만들어 주지 않았냐. '쟤는 일 안 해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잖아'라고 하는데, 그 말이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일을 안 하면 미친다. 말도 많고, 나대는 것도 좋아한다. 새로운 사람과도 이야기 나누면서 살고 싶은데 스스로 너무 외로운 길을 택한 것 같더라.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유튜브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전성기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그때 XX 잘 나갔다. 스스로에게 취해서 살았다. 안 그래도 자기애가 강한데, 잘 되니까 폭발했다"며 "그런데 '내가 해 봤는데, 별로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고 싶다. 어린 동생들에게 명품이 다가 아니라고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은 영상이 공개되면 반응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장근석은 "그냥 '장근석스럽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나는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1993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군복무와 휴식 등 공백기를 거치고 최근 5년 만에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로 복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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