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산불피해 경북 봉화에 ‘상상의 숲’ 조성…5500그루 식재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4. 20. 13:39
KT&G(사장 백복인)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구하고 생태계도 회복시키기 위해 경상북도 봉화군에 ‘KT&G 상상의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던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1.8ha(5500평) 규모의 상상의 숲을 이달 내 조성한다. 이곳에는 밀원수 5500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KT&G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숲 조성지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KT&G 임직원 봉사단, 봉화군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식재활동을 진행했다.
숲 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된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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