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사과꽃 피해 점검…착과량 최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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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지난 19일 사과 주산 지인 고제, 주상면 과원을 방문해 최근 저온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해 사과 농사를 결정하는 사과 꽃 개화는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개화기가 빨라졌으며, 지난 8일과 9일 기온이 영하로 낮아지면서 사과 꽃 저온 피해가 발생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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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지난 19일 사과 주산 지인 고제, 주상면 과원을 방문해 최근 저온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해 사과 농사를 결정하는 사과 꽃 개화는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개화기가 빨라졌으며, 지난 8일과 9일 기온이 영하로 낮아지면서 사과 꽃 저온 피해가 발생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꽃눈 고사 등 피해가 심한 품종인 후지, 시나노 골드 등을 재배하는 피해 농가에 적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인공 수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착과량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안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저온으로 사과 꽃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현황 파악과 사후 관리·지도 등 저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저온 피해 현장 점검과 함께 군에서 가장 오래된 63년 수령의 후지 사과 밭을 53년째 관리 중인 이모씨(78세)와 귀농 3년차로 이제 막 농사에 뛰어든 청년 농부 이모씨(26세)를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사과골 고제의 맥을 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상 저온, 우박 등 예기치 못한 자연 재해에 대비해 매년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보험료의 30%인 약 35억 원을 군비로 부담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고 있다.
또 타지자체보다 앞서 농업기상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며, 미세 살수, 방상팬, 관정 등 재해 예방 시설에 36억 원, 고체 연료, 저온 피해 경감제, 꽃가루, 수정벌 등에 매년 3억 원을 투입해 이상 기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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