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데' 마저 불안한 롯데, 무너진 선발 투수진 돌아올 기미가 없네. 이러다 '꼴데'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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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KIA와의 사직 3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서튼 감독이 배영수 코치와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
배영수 코치는 "무너진 선발 투수들이 부진을 딛고 반등해야 하는데 너무 어렵다."라며 서튼 감독과의 얘기를 짧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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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래리 서튼 감독과 배영수 투수 코치는 무슨 얘기를 했을까?
지난 18일 KIA와의 사직 3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서튼 감독이 배영수 코치와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눴다.
배영수 코치는 “무너진 선발 투수들이 부진을 딛고 반등해야 하는데 너무 어렵다.”라며 서튼 감독과의 얘기를 짧게 전했다.
KIA와의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롯데.
첫날 경기 선발로 나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4-0으로 앞서 나가며 무난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거라 예상됐지만 5회 들어 갑자기 흔들리더니 폭투를 던지는 등 5실점 하며 무너졌다.
19일 선발로 나선 한현희도 상대 투수 이의리가 3회 말 무사 만루 상태에서 렉스, 전준우, 안치홍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웃음 지었지만 이어진 4회 초 KIA 이창진에게 3타점 3루타를 허용하는 등 4안타 5실점으로 5회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겨줬다.
현재 롯데는 나균안이 3경기에 출전해 3승을 올리며 모두 선발승을 기록했을 뿐 1, 2선발 스트레일리와 반즈 조차도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해 4월 14승 1무 9패를 기록하며 2위로 마감한 데 반해 올해 롯데는 시즌 초반인데도 선발진들이 무너지며 팀 성적은 6승 8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그동안 ‘봄데’로 불리던 롯데의 4월 성적조차도 올해는 하위권에 머물며 올라설 기미가 안 보인다.
시범경기에서도 4승 1무 8패의 기록으로 9위에 머물렀던 롯데는 4월 남은 경기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스트레일리가 시즌 첫 승리를 가져올지 기대해 본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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