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보잉코리아, 'ICT 첨단인력' 양성 위해 맞손

인공지능대·공대 소프트웨어 학과 우수 대학·대학원생 지원

(이화여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이화여대는 ICT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최대 항공우주회사 보잉(Boeing)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잉은 1916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항공우주·방위 기업체다. 항공기·로켓·위성 개발·생산과 항공서비스·수송 뿐 아니라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첨단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협약을 통해 보잉사는 이화여대 인공지능대학·공과대학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우수 대학·대학원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창의공모전과 학술 진흥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하고 매년 이화여대 인공지능대학·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취업 진로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세계 최초로 여성 공과대학을 설립한 이화여대는 ICT분야에서 여성인재와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매우 중요한 책무로 인식하고 있다"며 "보잉사의 지원·협력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