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임대주택 내 `집근처 사무실` 선보인다

KT에스테이트가 임대주택과 분산오피스를 혼합한 '집무실 영등포점'을 선보인다. <사진=KT에스테이트>

KT에스테이트는 분산오피스 운영기업 알리콘과 함께 두 번째 공동 사업장 '집무실 영등포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집무실은 '집근처 사무실' 콘셉트의 공유오피스다. 대부분의 공유오피스가 도심과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데 반해 이번 '집무실 영등포점'은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건물 내에 위치해 주택과 사무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지난해 4월 KT고양타워에 전화국 유휴공간 재생을 콘셉트로 첫 사업지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에는 주거지로 공간을 확대했다. 1인가구 위주 청년층 직장인 수요가 ㅁ낳은 리마크빌 입주자들은 집무실을 통해 홈 오피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전무는 "집무실 영등포점은 오피스가 빌딩이나 도심에 위치해야 한다는 관념을 깨고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주근접을 구현한 사업지"라며 "앞으로도 건물 용도를 벗어나 워케이션 등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공간과 위치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사업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