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지자체의 '황금빛 잭팟'···금값 뛰자 무려 1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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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예산 낭비 논란이 불거졌던 실제 순금으로 제작한 황금박쥐상이 현재 시세로 무려 5배 가량 껑충 뛰는 등 재태크의 귀재(?)로 떠오른 전라남도의 한 지자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금값이 천정 부지로 치솟으면서 귀한 대접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황금박쥐상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진다.
함평군의 한 관계자는 "황금박쥐상이 오랜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하고 있다"며 "나비대축제 기간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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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 162㎏·은 281㎏···무게는 460㎏
나비대축제 기간 맞춰 생태전시관 운영
한때는 예산 낭비 논란이 불거졌던 실제 순금으로 제작한 황금박쥐상이 현재 시세로 무려 5배 가량 껑충 뛰는 등 재태크의 귀재(?)로 떠오른 전라남도의 한 지자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금값이 천정 부지로 치솟으면서 귀한 대접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황금박쥐상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진다.
함평군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25회 나비대축제 기간에 맞춰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는 지난 2005년 28억 원을 들여 순금 162㎏과 은 281㎏으로 만든 황금박쥐상이 전시돼 있다.
황금박쥐상은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에서 무더기로 발견 되자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지 희소성을 활용한 ‘생태함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
460㎏에 육박하는 황금박쥐상은 원형의 조형물 안에 황금박쥐 5마리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황금박쥐상의 현재 시세가 약 1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재료를 활용해 난생신화를 근거로 만든 황금박쥐 오복포란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함평군의 한 관계자는 “황금박쥐상이 오랜만에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단장을 하고 있다”며 “나비대축제 기간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은 나비대축제(8일~5월7일)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건너편 화양근린공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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