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길거리서 중국인들 3대1 난투극…1명 검거·2명 추적 중

기사내용 요약
18일 제주 연동서 발생…술병 가격 등 소란

제주 서부경찰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길거리에서 중국인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주한 중국인 2명을 추적 중이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중국인 A(30대)씨 등 3명과 또다른 중국인 B씨가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하던 중 싸운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 중 일행이 술병으로 B씨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날 도주한 A씨 일행 중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공동상해 혐의로 조사 중인 한편, 도주한 A씨 일행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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