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야니스 공백 없었다' 밀워키, 마이애미에 완승...시리즈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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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아데토쿤보의 공백에도 불구 마이애미에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38-122로 대승했다.
1차전 마이애미에 일격을 당한 밀워키는 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마이애미의 수비는 무너졌고 밀워키는 원하는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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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2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38-122로 대승했다. 1차전 마이애미에 일격을 당한 밀워키는 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다시 원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즈루 할러데이가 24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2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날 밀워키는 주전으로 출전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벤치에서도 팻 코너튼이 22점 4리바운드, 조 잉글스가 17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5점 3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8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밀워키의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하며 대패했다.
이날 경기전, 밀워키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이 확정된 것이다. 경기 직전까지 출전이 불확실했던 아데토쿤보는 결국 휴식을 취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밀워키는 승리와 아데토쿤보의 휴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밀워키가 압도하며 몰아붙였다. 지난 1차전, 마이애미의 3점슛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던 밀워키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밀워키는 버틀러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한이 있어도 다른 선수들의 3점을 철저히 견제했다. 그리고 공격에서는 로페즈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로페즈는 1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골밑을 폭격했고 할러데이도 9점을 기록하며 지원했다. 1쿼터 35-28로 밀워키가 앞서며 마쳤다.
2쿼터,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밀워키는 마이애미를 더 거세게 몰아붙였고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팻 코너튼, 조 잉글스 등 벤치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담한 밀워키는 2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46점을 올렸다. 마이애미의 수비는 무너졌고 밀워키는 원하는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2쿼터 중반, 점수 차이는 30점까지 벌어졌다. 81-55, 밀워키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밀워키가 전반에 기록한 81점은 밀워키 프랜차이즈 플레이오프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이라고 한다.
후반전, 마이애미에 반전은 없었다. 밀워키의 3점슛은 식지 않았고 마이애미는 공격과 수비 모두 침체했다. 에이스 버틀러가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그럴 때마다 밀워키의 3점슛이 터지며 기세가 꺾였다.
두 팀은 4쿼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밀워키의 완벽한 복수전이었다.
시리즈가 1-1, 동률이 된 두 팀은 23일 마이애미에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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