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 4강 신화' 정현, 31개월 만에 테니스 단식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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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의 정현(26)이 코트로 돌아온다.
'ATP 서울오픈 챌린저 125'가 오는 24(월)일부터 30일(일)까지 7일간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정현의 단식 출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이후 처음으로 약 2년 7개월 만이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4강에 진출하며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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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4강 신화의 정현(26)이 코트로 돌아온다.
'ATP 서울오픈 챌린저 125'가 오는 24(월)일부터 30일(일)까지 7일간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24일부터 단식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되고 26일부터 복식 16강 토너먼트가 열린다.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이다.
125k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125점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16만 달러(약 2억1000만원)다.
과거 정현과 권순우, 매킨지 맥도날드(미국), 우이빙(중국) 등 유명 스타들이 본 대회에서 활약하며 100위 내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등급이 높은 만큼 본선에 자력 출전하는 국내 선수는 홍성찬(세종시청·210위) 단 1명뿐이다. 한국테니스 에이스 권순우는 유럽 클레이코트 대회 준비로 불참한다.
하지만 대신 슈퍼스타 정현이 단·복식에 모두 출전하며 코트로 돌아온다. 서울오픈 챌린저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유진선 전 의정부시청 감독은 18일 "정현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단·복식에 모두 출전하기로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그를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다. 특히 정현의 단식 출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이후 처음으로 약 2년 7개월 만이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4강에 진출하며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 위업이다. 하지만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단식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런 그를 다시 단식 코트에서 볼 수 있는 무대가 이번 대회다.
한편 대회 톱시드는 지난 4월 마이애미오픈(마스터스 1000)에서 8강에 오른 크리스토퍼 유뱅스(미국·84위)가 유력하다. 서브에이스가 주특기인 유뱅스는 지난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권순우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도 꽂을지 기대를 모은다.
호주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본선 지출자 32명 중 10명으로 약 30%를 차지한다. 조던 톰슨(84위)을 비롯해 지난해 챌린저 우승을 4번이나 차지한 막스 퍼셀(86위), 제임스 덕워스(110위)가 나온다. 2023 호주오픈 복식 우승자 링키 히지가타(136위)와 알렉산더 부키치(151위), 존 밀먼(211위), 지난해 우이빙을 이기고 서울오픈 챔피언이 된 리투(233위)도 눈에 띈다.
예선 출전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본선 대기자는 64명에 이른다. 정윤성(의정부시청·351위)이 자동 진출했고 남지성(세종시청)은 예선 대기 5번이다. 이덕희(세종시청)가 예선 대기 31번, 장윤석(안성시청·844위)가 예선 대기 34번, 병역을 마치고 국제대회에 본격 도전하는 신산희(1034위)와 신우빈(1073위)도 대기명단에 속했다. 테니스 레전드 비욘 보그(스웨덴)의 아들 레오 보그도 예선 대기 10번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전문채널인 STN스포츠를 통해 지니TV(125번), LG유플러스(131번), 딜라이브(236번)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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