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은 청와대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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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각장애 음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재 단장 겸 예술감독이 이끄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된 이후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영국 런던 국제음악제, 예술의 전당 등에서 공연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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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시각장애 음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장애예술인 관련 기관과 단체 구성원들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으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장애예술인 청소년들, 웹툰 작가와 연극 연출 겸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장애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청와대 개방 첫 행사로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열렸고, 올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 청와대에서 열리는 첫번째 행사 또한 장애예술인 특별공연"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 정신, 강력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약자 프렌들리 정책이 펼쳐지는 현장이 바로 이곳 춘추관"이라고 강조했다.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재 단장 겸 예술감독이 이끄는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된 이후 미국 뉴욕 카네기홀과 영국 런던 국제음악제, 예술의 전당 등에서 공연을 해왔다. 시각장애인 연주자 15명과 비장애인 연주자 10명이 어울려 연주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애예술인 창작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역대 정부 최초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도입,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 마련 등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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