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월드 IT쇼'에서 韓 기업 수출 지원…주한 외교관들에 기술 소개

윤현성 기자 2023. 4.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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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수 제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험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혁신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주한외교관 전시 투어'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주한외교관에게 소개해 해외 현지의 네트워크와 연결을 촉진하는 등 판로를 개척해주고,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디지털기업들에게 관련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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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윤규 차관, 24개국 외교관 35명과 디지털기업 전시 투어
우리 기업 7곳과 간담회도…해외진출 애로사항 등 청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디지털 혁신관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분야 전시로, 국내외 최신 ICT 트렌드 및 기술 산업 동향과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2023.04.1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우수 제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경험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혁신 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한국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에게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해줌으로써 현지 시장과의 연결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월드 IT쇼'에 주한 외교공관 대사, 과학기술 및 통상 담당 외교관 등을 초청해 주요 기업에 대해 전시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월드IT쇼에 참여한 디지털 혁신 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도 시간도 이어졌다.

'주한외교관 전시 투어'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주한외교관에게 소개해 해외 현지의 네트워크와 연결을 촉진하는 등 판로를 개척해주고,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디지털기업들에게 관련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 투어에는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11개국의 주한 대사를 포함해 24개국의 주한외교관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등 중동 지역이나 에콰도르 공화국, 페루 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과 같이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신흥 수출 유망국에서 대거 참여해 K-디지털 기업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관람했다.

박 차관은 주한외교관 전시 투어를 직접 주재하면서 우수한 국내 기업의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등 K-디지털 홍보에 나섰다. 아울러 현지 시장 동향과 관심 디지털 분야 및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며 정부 및 민간 상호간 디지털 분야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등 K-디지털의 글로벌 진출 지원 행보를 이어나갔다.

글로벌 진출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에는 디지털혁신관 전시 기업인 ㈜마스오토, 블루필㈜, 아람휴비스㈜, ㈜솔, ㈜링커버스, ㈜클레온, ㈜플루이즈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사항을 제안했다.

박 차관은 "2023 월드IT쇼가 K-디지털이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디지털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신흥 수출 유망국에 수출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주도적으로 정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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