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1Q 프리뷰…실적 개선 ‘잰걸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4.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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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뒀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전반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되는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다.

최근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출시한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의탑', '그랜드크로스W' 등의 신작 출시와 함께 중국 서비스가 예정된 게임들의 로열티 수익 등에 힘입어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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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기업 전년比 부진 전망…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
주요 상장 게임사 1분기 실적 전망
게임업계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뒀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전반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곳이 다수로 점쳐진다. 2분기와 3분기가 실적 개선 시점이다.

게임업계 주요 상장사들은 오는 5월 초순부터 실적발표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가 5월 3일, 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가 10일, NHN이 11일 실적발표를 예고한 상황이다. 여타 기업들도 5월 첫 주에서 둘째 주에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1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영업손실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나 적자 유지가 유력하다. 엔씨소프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고 카카오게임즈는 매출은 늘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와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도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기업들이다. NHN, 펄어비스 정도만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되는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다. 대다수 기업이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거나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NHN,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은 영업이익 증가가 예고됐다.

실적개선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신작 출시 등 매출 증가 요인이 몰려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컴투스홀딩스 등이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3685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49% 줄지만 매출은 8.78% 늘 것이란 분석이다. 신작 ‘아키에이지 워’ 성과의 온기 반영 등이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컴투스도 매출 233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65%, 299.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글로벌 성과가 온기 반영되고 기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성수기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이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4월 27일 출시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44%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홀딩스도 컴투스가 개발한 ‘제노니아’의 상반기 서비스에 힘입어 매출 549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3분기에는 넷마블과 네오위즈, NHN도 주목된다. 최근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출시한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의탑’, ‘그랜드크로스W’ 등의 신작 출시와 함께 중국 서비스가 예정된 게임들의 로열티 수익 등에 힘입어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출시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NHN은 분기 영업이익 200억원대 재진입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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