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환경부, 집중 홍보기간 운영

오제일 기자 2023. 4. 20.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오는 5~7월 전국 지자체와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영상 및 카드 뉴스 등을 적극 배포하고, 분리배출 방법을 노래로 만들어 라디오 등 각종 매체에 홍보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부 지자체 '자원순환가게' 운영
재활용품,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

[서울=뉴시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방법(자료=환경부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관련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오는 5~7월 전국 지자체와 함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무색·투명한 생수 및 음료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 및 유색 페트병과 구분해 배출하는 제도다.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의류를 만드는 장섬유, 화장품 용기, 페트병 등 가치가 높은 제품 소재로 다시 활용된다.

집중 홍보기간 일부 지자체에서는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하는 가칭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등에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부산광역시 동래구, 광주광역시 북구 등에서는 종량제봉투나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분리배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홍보행사,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상표띠 제거기 보급 등도 이뤄진다. 지자체별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수거 현장을 점검하고, 수거업체 관계자 및 주민 인터뷰 등으로 현장의 어려움도 파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협의를 거쳐 홍보 기간동안 해당 지자체가 지급하던 포인트에 더해 ㎏당 2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영상 및 카드 뉴스 등을 적극 배포하고, 분리배출 방법을 노래로 만들어 라디오 등 각종 매체에 홍보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의 기본은 내용물은 비우고 상표띠(라벨)는 뜯고 뚜껑은 닫는 것"이라며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