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제15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오제일 기자 2023. 4.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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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27일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제15회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www.gihoo.or.kr/earthday2023)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인증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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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지구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4월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도

[서울=뉴시스] 기후변화주간 포스터(자료=환경부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27일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이라는 뜻을 담았다.

개막행사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업과 시민단체를 연계한 실천운동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확대 및 편의성 개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등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분야 참여 주체들이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등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로 참여한 17개 기관·기업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되며, 제3기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도 임명된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무공해차 대여 등 녹색생활 실천항목 참여자에게는 탄소중립포인트를 2배 적립해 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된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는 10분간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 행사가 열린다. 정부청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전국 공공기관, 전국 공동주택, 기업, 지역 상징물 등의 조명이 꺼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웹 기반 매체 '젭(ZEP)'에서는 줍깅 등 행사가 30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기간 '기후행동 1.5℃' 앱에서는 집에 있는 헌 옷을 수선하고, 투표를 통해 인기작을 선발하는 '헌 옷 수선 대항전'이 열린다.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제15회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www.gihoo.or.kr/earthday2023)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인증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구를 구하는 일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다회용기를 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하루의 끝에 나의 행동이 지구를 구하는 데 보탬이 됐는지 되돌아보는 일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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