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칸 한복판서 K-OTT 콘텐츠 홍보.. "리메이크·협업 제안 잇따라"

구자윤 2023. 4.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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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 OTT 콘텐츠의 홍보 및 해외수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과 만나 한국 OTT 콘텐츠의 해외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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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왼쪽 첫 번째)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이 면담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 OTT 콘텐츠의 홍보 및 해외수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칸 시리즈 조직위원회와 한국 OTT 콘텐츠 수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 전 장관과 만나 한국 OTT 콘텐츠의 해외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계 프랑스인인 펠르랭 위원장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K-콘텐츠가 나날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콘텐츠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가칭)국제 OTT 어워즈 관련 협력 △칸 시리즈와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진행 등 국내 OTT 해외유통 지원사업의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17~19일에는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칸 시리즈 비경쟁분야 상영 행사와 더불어 투자설명회와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가 본격 진행됐다. 칸 시리즈 비경쟁분야에는 과기정통부 지원작인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코탑미디어)’을 비롯해 △종이달(KT 스튜디오 지니) △아일랜드(스튜디오 드래곤)가 공식 초청돼 상영됐다. 서영희, 송승하(미드나잇 호러), 김서형(종이달), 허정희(아일랜드)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 참여, 포토 콜, 핑크카펫 행사 및 무대 인사를 진행하여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코리아 OTT 투자설명회’를 통해 과기정통부의 OTT 특화형 기획개발 지원작들을 포함한 신규 OTT 기획안을 소개했고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를 통해 △금혼령(문화방송) △짠내 아이돌(피에이치이엔엠)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영국 BBC 스튜디오 △프랑스 프랑스 TV △일본 NHK △ 일본 닛폰TV △핀란드 YLE 등 해외 주요 방송사와 아마존 이태리 등 플랫폼 사업자, 해외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1개 작품을 세계에 홍보했고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국가들과 약 69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며 "특히 '금혼령’ 등은 리메이크 구매 관련 제의를 받았고 신규 OTT 기획안 중 △계약직만 9번한 여자(㈜무암) △북한 김치, 비밀의 맛(부뚜막고양이) △비움의 여정, 절밥 수행자들(김준영) 등도 해외 방송사 및 제작사들의 협업 제안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작품들도 해외투자 유치 및 국제공동제작 등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한국 OTT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한국 OTT 콘텐츠가 수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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