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입 결제 '달러화' 늘고 원·유로·엔화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수출에서 미 달러화 결제 비중이 늘어난 반면 나머지 통화 비중은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결제 대금 중 달러화 비중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오른 85%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수입 결제 비중을 살펴보면 달러화(82.8%), 원화(6.1%), 유로화(4.8%), 엔화(3.9%), 위안화(1.7%) 순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안화 수입 비중은 '최고'…대중 수입 증가 때문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해 수출에서 미 달러화 결제 비중이 늘어난 반면 나머지 통화 비중은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에서는 달러화와 위안화 비중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2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결제 대금 중 달러화 비중은 1년 전보다 1.2%포인트(p) 오른 85%를 나타냈다.
이는 달러화 결제 비중이 높은 석유제품(전년비 63.9%), 화공품(8.3%), 승용차(27.3%)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로써 미 달러화는 1992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대 수출 결제통화 지위를 이어갔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결제 대금 가운데 원화 비중은 2.3%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연속 하락이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70.8%) 등을 중심으로 대중 수출이 부진해 원화 결제 수출이 뒷걸음친 결과였다.
나머지 결제통화별 수출 비중을 보면 유로화(5.8%), 엔화(2.3%), 위안화(1.6%) 순으로 3개 통화 모두 수출 결제 비중이 하락했다. 달러화만 나홀로 불어난 셈이다.
한편 지난해 수입 결제 비중을 살펴보면 달러화(82.8%), 원화(6.1%), 유로화(4.8%), 엔화(3.9%), 위안화(1.7%) 순이었다.
달러와 위안화의 수입 비중만 각각 2.7%p, 0.2%p 오르고 나머지 4개 통화는 모두 내렸다.
특히 위안화의 수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와 4년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김화용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달러화 수입 비중 증대에 대해 "통상 달러화로 결제되는 에너지류 수입이 크게 확대되면서 달러화 결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수입 비중 상승에 대해서는 "대중 수입이 증가한 데다 전기·전자기기, 석탄 등을 중심으로 위안화 결제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원화의 수입 비중 감소는 승용차를 중심으로 원화 결제 수입이 증가(10.0%)했으나 전체 수입 증가율(18.9%)을 밑돌았기 때문이었다.
icef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김광수 "김승우, 이미연과 이혼 후 친구처럼…내게 전처 매니저 제안"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아내 서하얀 "믿어 의심치 않아"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