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LH, 강릉 산불 이재민에게 임대주택 제공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3. 4.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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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강릉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사(이하 LH)와 함께 강릉지역 LH 임대주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재민이 2년간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LH는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50% 감면된 임대료로 긴급 지원(보증금 면제)하고 강원도는 입주자가 부담할 임대료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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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년간 임대료, LH-강원도 지원
임시 숙박시설 제공 계획도 마련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로 사용 중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황진환 기자

강원도는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안정적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강릉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사(이하 LH)와 함께 강릉지역 LH 임대주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재민이 2년간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LH는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을 50% 감면된 임대료로 긴급 지원(보증금 면제)하고 강원도는 입주자가 부담할 임대료 50%를 지원한다.

입주대상은 피해주택의 소유 구분없이 산불로 거처를 잃은 이재민이며 수요자가 많을 시 기초 수급 세대가 우선 선정된다. 입주 물량이 부족하면 강원도 등은 전세임대주택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LH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강릉시로 입주를 신청하면 주거지원 대상자로 확정을 받은 후 입주할 수 있다. 강원도는 KIST 강릉분원 기숙사, 민간 숙박시설 등 임시 숙박시설들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재민들께서 조속히 대피소 생활을 마치고 임대주택 등 숙박시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라"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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