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故문빈, 가족 끔찍이 아꼈는데…얼마나 힘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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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스트로 故(고) 문빈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성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믿기지 않는다"라며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끔찍이 아끼던 문빈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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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그룹 아스트로 故(고) 문빈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성규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믿기지 않는다…"라며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끔찍이 아끼던 문빈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하며, 올해 1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했던 문빈의 사진을 올렸다. 장성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문빈과 만났다.
장성규는 앞서 이날 오전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다 울컥하기도 했다. 그는 "믿기지가 않는다,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0일 새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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