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97년생 외인' 산체스, "팔꿈치 수술, 땅볼 비율 더 많아져" 美 평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가 버치 스미스의 대체자를 찾았다.
한화는 "산체스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평가에 능한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산체스에 대해 "부상 복귀 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완투 능력을 갖춘 어린 선수"리고 평했다.
한편 한화는 "산체스는 행정적 수속을 마치는 대로 4월 내 입국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팔꿈치 수술 이후 장점이 더 많아진 선수"
한화 이글스가 버치 스미스의 대체자를 찾았다. 앞서 한화는 지난 19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스미스의 복귀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스미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어 20일 "새 외국인 투수인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와 연봉 40만 달러(약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1997년생 올해 26세 젊은 좌완 투수다.
최대 151km/h, 140km/h 후반의 직구와 투심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한화는 "산체스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133경기 선발) 등판해 640.1이닝 동안 32승 52패 581탈삼진 평균자책점 4.61을 올렸다.
특히 2019년엔 27경기 등판 146이닝 8승 12패 135삼진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MLB의 마이너리그 사이트인 MILB에 따르면 산체스는 데뷔 첫 해인 2020 시즌 도중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엔 재활에 전념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2022년 트리플 A에 복귀해 26경기 116.1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4.95, 올 시즌 트리플 A 3경기에선 주로 불펜으로 등장해 6.2 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일면으로 바라봤을 때 산체스는 팔꿈치 부상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 평가는 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 평가에 능한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산체스에 대해 "부상 복귀 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완투 능력을 갖춘 어린 선수"리고 평했다.
이어 "그가 가장 많이 뛰었던 2019년과 부상 복귀 후 인 2022년의 GO/AO(땅볼 유도 비율, 높은 수치 일 수록 땅볼 능력이 좋다는 것을 평가)는 오히려 0.48에서 1.34로 증가했다"라며 "부상 후유증을 극복한다면 좋은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산체스는 행정적 수속을 마치는 대로 4월 내 입국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