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대만과 대립 완화모드?… 항저우AG 회의서 “중화타이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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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오는 9월 열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참가 형식 등을 논의한 가운데 중국 측이 평소와 달리 대만이 쓰는 '중화타이베이'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중국'이란 국호를 중국에 넘긴 뒤 '중화타이베이'란 명칭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중국은 2022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개막식 등 자국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만을 '중국타이베이'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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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분야 갈등해소 가능성
베이징 = 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이 오는 9월 열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참가 형식 등을 논의한 가운데 중국 측이 평소와 달리 대만이 쓰는 ‘중화타이베이’ 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 분야를 통해 최근 갈등 완화 물꼬를 트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대만 중앙통신과 스제신원(世界新聞)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린훙다오(林鴻道) 중화타이베이올림픽위원회(CTOC) 위원장은 지난 17일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만판공실 주임과 만났다. 쑹 주임은 “‘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하면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하고 교류 협력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린 위원장은 쑹 주임이 이 자리에서 ‘중화타이베이’란 명칭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중국’이란 국호를 중국에 넘긴 뒤 ‘중화타이베이’란 명칭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중국은 2022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개막식 등 자국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만을 ‘중국타이베이’로 소개하고 있다. 다만 중국 대만판공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는 ‘중국타이베이’란 명칭이 쓰였다.
한편 중국은 아프리카 가봉과의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며 적극적인 ‘우군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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