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오빠, 나만 보고 싶나봐"…'故문빈 친동생' 수아 인터뷰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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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동생 문수아가 오빠를 롤모델이라고 밝힌 사실이 더 큰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문빈, 문수아의 일상이 드려졌다.
문빈과 대화를 나누던 수아는 "2주 전부터 전화했는데 한 번도 안 받더라. 맨날 안 받아서 다시 전화 오겠지 했는데 한 번도 안 오더라. 나만 보고 싶은가 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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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동생 문수아가 오빠를 롤모델이라고 밝힌 사실이 더 큰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문빈, 문수아의 일상이 드려졌다.
이날 문빈은 "저도 11세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 하고 수아도 12세부터 했다. 각자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볼 시간이 거의 없었다. 가족인데도 음악 방송에서 마주치는 정도가 다여서 지금 데면데면하다"고 말했다.
문빈과 대화를 나누던 수아는 "2주 전부터 전화했는데 한 번도 안 받더라. 맨날 안 받아서 다시 전화 오겠지 했는데 한 번도 안 오더라. 나만 보고 싶은가 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문빈은 "다시 해야지 해놓고 자꾸 까먹었다"고 머쓱해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는 오빠에게 전화를 거는 이유에 대해 "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도 많다. 롤모델이 오빠고 오빠를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싶어서 물어보고 싶은데 전화를 안 받을 때가 많다"고 했다.
이어 "오빠는 1살 차이인데 배울 점 많은 6년 선배다. 물어보면 진심으로 조언해 준다. 제일 존경하는 롤모델이라서 조언을 많이 얻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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