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최저임금위 파행에 "勞 공익위원 사퇴요구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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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노동계의 공익위원 사퇴 요구 논란 끝에 파행을 빚은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임위 파행과 관련한 질문에 "노동계에서는 지금 지속적으로 위원장 사퇴나 간사위원회에서 경질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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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노동계의 공익위원 사퇴 요구 논란 끝에 파행을 빚은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임위 파행과 관련한 질문에 "노동계에서는 지금 지속적으로 위원장 사퇴나 간사위원회에서 경질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임위는 지난 18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노동계가 권순원 공익위원의 정치적 중립성·공정성을 문제삼으며 회의장을 점거했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노동계는 권 위원 사퇴가 수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장관은 "최저임금이 국민적 관심사가 높고 많은 노동자들의 삶의 질의 향상과 관계돼 있다"며 "국민경제, 고용이나, 국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니까 이게 노사가 긴장하고 신경도 곤두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생각이 다르고 다를 수밖에 없어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서로 사회적 대화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해야 되는 것"이라며 "위원장과 공익위원 중에 간사위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나머지 공익위원들은 그러면 그분들 생각대로 가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은 것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해서 존중하면서 가는 그런 것들이 사회적 대화가 진전되는 길이기도 하고, 최저임금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당연히 보고 있다"며 "시한이 6월29일까지이고, 8월까지 고시를 해야돼서 최저임금 결정을 해야되니 앞으로는 노사의 협조 하에 논의가 제대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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