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예측 워치, 수술용 LED 모니터… ‘헬스케어’에 꽂힌 전자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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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헬스 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웨어러블 및 의료 기기 생태계 확장과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의료기기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토대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전략적인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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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북미서 원격진료 솔루션
국내 전자 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헬스 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웨어러블 및 의료 기기 생태계 확장과 전략적 투자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사진)와 ‘갤럭시 워치5 프로’에서 피부 온도 기반의 생리 주기 예측 기능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 단계에 따라 피부 온도는 달라지는데,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탑재된 온도 센서가 사용자의 수면 중 피부 온도를 측정하고 이후 생리 주기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예측하는 식이다. 삼성 헬스 앱은 생리 주기와 함께 예상 배란일, 예상 가임기 등을 직관적으로 알려주고, 측정된 피부 온도도 그래프로 표시해 준다.
갤럭시 워치5는 체성분·심박·혈압·심전도 등을 측정해 주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집된 생체데이터는 마케팅이나 의학정보 공유 등 새로운 먹거리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 케어 생태계 강화에도 한층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을 공개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케어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면 누구나 이를 활용해 솔루션 개발이나 생체 지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의료기기와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토대로 미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신제품을 비롯해 현재 수술실, 엑스레이 검사실, 판독실, 입원실 등 다양한 의료 공간에 최적화된 의료기기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전략적인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원격 의료 기업 암웰(Amwell)과 공동 개발한 비대면 원격 진료 솔루션을 북미 지역에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신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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