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한복 곱게 입은 외국인 관광객…표정이 왜 그래?

백동현 기자 2023. 4. 20.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다채롭고 고운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 한 가족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나란히 걷습니다.

고운 한복만큼 그들의 표정에도 시선이 갑니다.

하염없이 땅을 바라보며 걷는 이들의 굳은 표정이 알록달록 예쁜 한복과 대비됩니다.

이는 스치듯 지나갈 수 있는 한순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글 = 백동현 기자 100east@munhwa.com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다채롭고 고운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 한 가족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나란히 걷습니다.

고운 한복만큼 그들의 표정에도 시선이 갑니다.

긴 광장을 걷는 것이 이들에게 마냥 좋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하염없이 땅을 바라보며 걷는 이들의 굳은 표정이 알록달록 예쁜 한복과 대비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금껏 모든 여행이 매 순간 기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여행 중 즐거웠던 순간이 기억되고, 그러한 기억들이 조금씩 쌓여 여행 기간 내내 행복했다고 느끼는 추억이 되는 것 아닐까요?

이는 스치듯 지나갈 수 있는 한순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