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재앙" 620억 뮌헨 DF, 홀란 앞에서 또 와르르→평점 2점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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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25, 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후반 12분 역습 위기에서 우파메카노가 미끄러지며 홀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당시 미국 'CBS'는 "끔찍하다. 우파메카노는 대충 공을 처리하려다가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 두 번째 골을 선물하고 말았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경기한 것 같다"라며 그에게 평점 2점을 매겼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4250만 유로(약 61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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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25, 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뮌헨은 지난 1차전 0-3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뮌헨은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에 처했지만, 엘링 홀란의 실축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12분 역습 위기에서 우파메카노가 미끄러지며 홀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8분 요주아 키미히가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우파메카노가 이날도 홀란 앞에서 꼼짝 못하고 무너졌다. 그는 전반 18분 질주하는 홀란을 뒤에서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퇴장은 취소됐지만, 곧바로 패배로 직결될 수 있는 아찔한 실책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파메카노는 전반 35분 갑자기 뒷짐을 풀더니 왼팔로 잭 그릴리쉬의 슈팅을 건드렸고, 페널티킥을 헌납하고 말았다. 홀란이 실축하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실점으로 이어질 뻔했다.
행운은 여기까지였다. 우파메카노는 후반 12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며 끝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홀란은 넘어져 있는 그를 가볍게 지나친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1차전에서도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내내 맨시티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고, 후반 25분에는 황당한 실수로 공을 뺏겨 실점을 내주기까지 했다.
당시 미국 'CBS'는 "끔찍하다. 우파메카노는 대충 공을 처리하려다가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 두 번째 골을 선물하고 말았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경기한 것 같다"라며 그에게 평점 2점을 매겼다.
앞서 우파메카노는 킬리안 음바페도 막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2차전에서도 자존심 회복에 실패했다. 경기 후 영국 '텔레그라프'는 "지난주 맨체스터에서 꾼 악몽은 뮌헨에서도 계속됐다"라고 혹평했고, '90min' 역시 "또 다른 재앙 같은 밤이었다"라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4250만 유로(약 618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다. 그는 이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두 차례나 끔찍한 경기를 펼치며 팀을 패배로 이끌고 말았다. 한동안 그에게 홀란이란 이름은 악몽으로 남을 듯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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