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세계 책의 날', 좋은책신사고가 추천한 어린이 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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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좋은책신사고가 20일 자사 어린이 도서 2권을 추천했다.
'꺼벙이 억수'는 어수룩해 보이는 '억수'의 이야기다.
어른들이 조금 바보 같은 사람을 '꺼벙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억수의 행동이 딱 그런 꺼벙이다.
친구 억수를 통해 진정한 우정을 깨달아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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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오는 23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좋은책신사고가 20일 자사 어린이 도서 2권을 추천했다.
'꺼벙이 억수'는 어수룩해 보이는 '억수'의 이야기다. 같은 반 친구인 찬호의 시점에서 억수를 바라본다.
찬호는 반에 아는 친구들도 많고 좋아하는 고은이까지 같은 반이 돼 즐겁고 설레지만 억수는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른들이 조금 바보 같은 사람을 '꺼벙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억수의 행동이 딱 그런 꺼벙이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다른 친구들은 그런 억수를 조금씩 좋아하기 시작한다.
친구 억수를 통해 진정한 우정을 깨달아갈 수 있는 책이다. 2007년 한국의 창작동화 50선에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은 새 학년 첫날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할머니 담임 선생님을 맞이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늙었다는 이유로 실망하지만 정년 퇴임을 1년 앞둔 할머니 선생님은 신나는 학교생활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기 위해 더욱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고군분투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일깨워 준다. 결국 학생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선생님과 즐거운 한 학년을 보내게 된다.
좋은책어린이 관계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디지털 원어민인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좋은 책을 읽는 습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해력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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