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물류센터 최초 5G 개통…“생산성 높여”

김호준 기자 2023. 4.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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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최초로 5세대(5G) 특화망 '이음 5G'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류상천 CJ대한통운 IT 솔루션 담당은 "운송로봇, 인공지능(AI)과 같이 첨단 기술이 도입된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라며 "이번 이음 5G 개통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센터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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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직원이 무선 단말기로 작업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최초로 5세대(5G) 특화망 ‘이음 5G’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음 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기업 또는 기관이 건물이나 공장 등에 직접 5G 주파수를 할당받고 기지국을 구축해 현장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대부분의 물류센터에서는 와이파이를 활용해 무선네트워크를 사용한다. 그러나 와이파이는 주파수 채널 간섭 및 속도 지연으로 물류센터 생산성을 낮추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CJ대한통운은 이음5G 사업자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해 경기 이천 2풀필먼트센터 전체 공간을 이음 5G 환경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무선네트워크 속도가 기존 와이파이 대비 1000배 빨라졌고, 네트워크 장비 수량도 줄어 인프라 관리가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이음 5G는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무선 단말기에 시범 적용 후 로봇, 설비, 폐쇄회로(CC) TV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류상천 CJ대한통운 IT 솔루션 담당은 "운송로봇, 인공지능(AI)과 같이 첨단 기술이 도입된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라며 "이번 이음 5G 개통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센터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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