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 2,560선 후퇴…'나흘째 상승' 환율 1330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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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째 아슬아슬한 보합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오늘은 오전부터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코스닥은 더 큰 낙폭을 보이면서 900선까지 깨졌고, 환율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어느덧 1천330원에 근접했습니다.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은 지수가 좀 부진하군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2,560선 부근까지 밀려난 모습입니다.
개장 초 하락 출발한 뒤 오전 한 때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인 코스피는 11시 20분 현재 2,560선 초반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급 상황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기관이 1천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반등을 가로막고 있고 외국인이 600억원, 개인이 600억원 각각 순매수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LG화학, POSCO홀딩스가 1% 안팎 오르며 2차전지 전지 관련주만 상승 중이고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단기간 가파르게 오른 코스닥 지수도 오전 장에서 2% 가까이 빠지며 현재 890선 후반으로 밀린 상태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증시 하락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나흘 연속 상승하며 1,330원대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고요?
[기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3% 밀린 3만3천800선에 장을 마쳤고요.
S&P500지수는 어제 종가와 비슷한 4천100선에, 나스닥지수는 소폭 오른 1만2천100선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가입자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주가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사태 후 "은행 대출과 소비자, 기업 대출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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