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8년간 인구 순유출…20대 인구 많이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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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순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 인구이동 변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인구 순유출은 1만1천51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타 시·도(광역지자체)로 인구가 순유출한 지역은 서울, 경기, 대전 순이었다.
시·군·구로 인구 순유출 지역은 경기 파주, 서울 관악구, 대구 중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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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에서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순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5년 달성군에 대구에 편입된 뒤 28년째 이어지는 현상이다. 특히 청년 인구 유출이 크게 늘었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 인구이동 변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인구 순유출은 1만1천519명을 기록했다. 총전입과 총전출이 각각 26만5천354명과 27만6천873명이다.
1995년부터 매년 전출자 수가 전입자 수보다 많아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20대 인구의 수도권으로 순유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4천919명에서 2022년 7천725명으로 57.0% 늘었다.
지난해 대구에서 타 시·도(광역지자체)로 인구가 순유출한 지역은 서울, 경기, 대전 순이었다.
기초지자체 단위로는 서울 관악, 경북 군위, 경기 수원 순이었다.
경북은 작년 총전입 26만3천156명, 총전출 27만822명으로 순유출이 7천666명이다.
경북도 1995년 이후 순유출이 발생하는 추세다.
지난해 경북에서 타 시·도로 인구 순유출 지역은 서울, 경기, 충남 순으로 많았다. 시·군·구로 인구 순유출 지역은 경기 파주, 서울 관악구, 대구 중구 순이었다.
2000년 이후 경북에서 경기 파주로 꾸준한 순유출 추세를 보였다. 20~30대의 순유출이 두드러졌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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