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또 만난 ‘숙적’… 맨시티 vs R마드리드 “끝장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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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잉글랜드 사상 세 번째로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역대 세 번째 구단.
맨체스터시티는 디펜딩챔피언이자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14회)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행을 다툰다.
맨체스터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8차례 격돌, 3승 2무 3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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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골 터트린 홀란 선봉 맨시티
작년 R마드리드에 패배 설욕전
13년만에 복귀한 인터 밀란
AC밀란과 ‘밀라노 더비’ 성사
맨체스터시티가 잉글랜드 사상 세 번째로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결승 문턱에서 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하게 됐다. 맨체스터시티의 주역 엘링 홀란은 챔피언스리그 12호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득점왕을 예약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으나,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4강에 올랐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는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잉글랜드 역대 세 번째 구단. 맨체스터시티에 앞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6∼2007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동반으로 4강행을 일궜다.
맨체스터시티는 디펜딩챔피언이자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14회)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행을 다툰다. 2년 연속 4강 맞대결.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이겼고 2차전에서 1-2로 졌다. 1, 2차전 합계 5-5의 무승부였으나 연장전에서 실점하며, 최종 5-6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서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양팀은 상대 전적이 팽팽하다. 맨체스터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8차례 격돌, 3승 2무 3패를 남겼다. ‘숙적’ 관계로 불리는 이유다.
홀란은 이날 1득점하며 생애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향한 항해를 이어갔다. 12골 득점 선두로, 2위 모하메드 살라(8골·리버풀)보다 4골 많다. 그러나 살라는 16강에서 탈락했고, 득점 랭킹 톱5 가운데 4강에 오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6골·공동 4위)와의 격차도 두 배나 돼 홀란의 타이틀 획득이 무난해 보인다. 22세 272일인 홀란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35호 골을 작성, 이 부문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27경기 만에 35득점을 넣어 이 부문 최소 경기 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2020∼2021시즌 도르트문트(독일) 소속으로 8경기 10득점을 작성, 20세 231일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왕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홀란은 전반 37분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날려버렸다. 왼발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위를 벗어났다. 옵타에 따르면 홀란이 페널티킥에 실패한 건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홀란은 그러나 0-0이던 후반 12분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최고 도우미’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문전에서 왼발 슛, 골문을 흔들었다.
한편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벤피카(포르투갈)와 3-3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인터 밀란은 1, 2차전 합계 5-3으로 4강에 올랐다. 2009∼2010시즌(우승) 이후 1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4강 복귀다. 인터 밀란은 최대 라이벌인 AC 밀란(이탈리아)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인터 밀란과 AC 밀란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고지로 공유하며,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를 홈구장으로 함께 사용한다. 두 팀 간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통산 세 번째이며,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선 AC 밀란이 모두 이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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