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 자주 먹었더니, 혈액 순환·장에 변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싹채소는 보리, 무 등의 싹이 터 3~9일 정도 자라 잎이 1~3개 정도인 채소를 말한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새싹채소는 보리, 밀, 알팔파, 브로콜리, 무, 적무, 유채, 배추, 적양배추 등이다.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효소(슈퍼 옥사이드 디스뮤타제)가 다른 새싹채소보다 6∼8배 많이 들어 있다.
새싹채소는 발아한 후 1주일 안에 수확하며, 노지에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싹채소는 보리, 무 등의 싹이 터 3~9일 정도 자라 잎이 1~3개 정도인 채소를 말한다. 본잎이 나오기 전 어린 떡잎만 나와있다. 이때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효소,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생리활성 물질이 많이 만들어진다. 샐러드나 각종 토핑, 생채 등에 사용하거나 요리 장식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보리, 밀, 무, 배추 등의 새싹... 가정에서 재배 가능
새싹채소는 싹 채소, 어린 싹 채소, 싹기름 채소라고도 부른다. 싹이 터서 떡잎이 나올 때 또는 그 전 단계에서 모든 부위를 이용하거나 줄기 부분을 잘라서 이용한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새싹채소는 보리, 밀, 알팔파, 브로콜리, 무, 적무, 유채, 배추, 적양배추 등이다.
새싹보리는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보리 종자를 물에 6시간 정도 불려서 흙에 뿌리고 위에 흙을 약간 덮어 키운다.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하면 씨 뿌린 후 7~10일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15~20㎝ 자란 새싹에 영양소가 가장 많다.
◆ 새싹보리... 노화 늦추고 콜레스테롤 조절, 장-간 건강에 도움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새싹보리는 폴리코사놀 성분이 작물 중 가장 많다.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은 늘리고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은 줄이는 작용을 해 고지혈증이 많은 중년의 혈액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섬유질)도 풍부해 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간의 기능 개선에 좋은 사포나린 성분도 많다.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효소(슈퍼 옥사이드 디스뮤타제)가 다른 새싹채소보다 6∼8배 많이 들어 있다.
◆ 무싹, 밀싹... 소화, 혈액순환, 피부, 다이어트 등에 도움
무싹은 특유의 톡 쏘는 매운 맛과 향기가 난다.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고기나 회에 곁들이면 좋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일주일 정도 키운 밀싹은 미국에서 해독 주스로 주목받았고 지방 생합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밀싹 분말 성분의 피부개선 효과가 인정되어 마스크팩, 화장품 분말, 음료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 고유 색이 신선, 길이 5cm 넘지 않는 것이 좋아
새싹채소는 어린 순이 부드럽고 맛있다. 길이가 5cm를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고유의 색을 보여야 신선한 것이다. 브로콜리 싹과 다채(십자화과 녹황색 채소) 싹은 초록색, 적양배추 싹은 붉은 색, 배추 싹은 노란 빛을 보인다. 누렇게 변색한 것이나 줄기나 잎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생긴 것은 피한다.
새싹채소는 발아한 후 1주일 안에 수확하며, 노지에서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간단하게 씻으면 깨끗하지만 잎 전체가 여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큰 용기에 물을 받아 살살 흔들어서 씻고, 세척 후에는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털어준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냉장고는 만능 보관소?...넣으면 더 잘 상하는 식품 6 - 코메디닷컴
- "OO분 안에 관계 끝나면 조루? 사실은..." - 코메디닷컴
- 행주가 세균덩어리? 관리법과 교체 주기 - 코메디닷컴
- 머리 감을 때 ‘이 습관’이.. 탈모에 좋은 음식은? - 코메디닷컴
- 우유 마시고...대장암 위험 낮추는 식습관 6 - 코메디닷컴
- 치매 두렵다면 지금 당장 '이것' 착용해야 - 코메디닷컴
- 중년에 혈관 청소·염증 예방 중요, 좋은 음식은? - 코메디닷컴
- 일어나니 머리 띵...아침 편두통 왜 생길까? - 코메디닷컴
- 날것으로 먹으면 안 되는 식품 vs 먹으면 더 좋은 식품 - 코메디닷컴
- 애호박·된장국의 결합.. 눈·항암 성분에 변화가?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