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동료 퇴장으로 교체 출전해 제 몫했다... 3G 연속 안타·득점 성공

2023. 4.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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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24)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41이 됐다.

이날 배지환은 교체로 출발했다. 하지만 9-1로 앞선 5회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면서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리고 7회 첫 타석을 맞이했다. 콜로라도 투수 타이 블래치를 상대한 배지환은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배지환은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9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배지환은 마운드에 오른 야수 해롤드 카스트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두 차례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3루까지 나간 배지환은 캐넌 스미스-은지그바의 1루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14-3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1회초부터 5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2회에도 앤드류 매커친이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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