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의장 탄 차에 치여 3세 여아 사망… "의장직 내려놓겠다"

최고나 기자 2023. 4.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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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이 탄 차량에 3세 여아가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광행 강북구의장은 사고 직후 의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를 낸 차량은 허 의장의 업무차량으로 40대 운전기사 B 씨가 운전 중이었다.

사고 직후 허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본인의 업무차량으로 인한 사고라는 점에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고인과 유족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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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행 강북구의회 의장. 사진=페이스북

서울 강북구의회 의장이 탄 차량에 3세 여아가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광행 강북구의장은 사고 직후 의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45분쯤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골목길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세 A 양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유모차를 끌고 있던 A 양의 할머니는 얼굴과 허벅지 등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차량은 허 의장의 업무차량으로 40대 운전기사 B 씨가 운전 중이었다. 당시 허 의장은 뒷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기사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허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본인의 업무차량으로 인한 사고라는 점에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고인과 유족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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