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올해 중소·벤처 혁신 예산 30%↑…내년도 중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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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내년도 예산 편성 시 민간 주도의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 등 벤처·창업 활성화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6 빌딩에서 스타트업 및 관계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경제 시대에 혁신과 경제성장의 주역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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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내년도 예산 편성 시 민간 주도의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 등 벤처·창업 활성화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6 빌딩에서 스타트업 및 관계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경제 시대에 혁신과 경제성장의 주역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최근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 중소벤처 혁신 지원에 전년 대비 11.3% 증액한 3조7000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TIPS 사업의 경우 올해 예산을 전년보다 28.9% 증가한 3782억원으로 대폭 늘렸다"라고 강조했다.
12대 핵심 재정사업 중 하나인 TIPS는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억~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해 기업당 최대 13억원 플러스알파(+α)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기업과 전문가들은 창업 초기 기업들의 성장 견인을 위한 TIPS 지원금 확대, 변화된 시장 환경에 맞는 규제 개선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최 차관은 "제안된 의견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도 개선 및 2024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적극 고려하겠다"며 "정책 수혜자인 벤처·스타트업이 그 성과를 체감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과 관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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