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탈북민 자녀 110명에 정서상담·학습지도 지원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3. 4. 20. 11:27
내달 12일까지 신청 접수
국어·기초외국어 등 지도
국어·기초외국어 등 지도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 자녀 110명에게 학습 정서 멘토링을 무료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해, 탈북민 자녀들의 남한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전문 상담교사를 확보해 탈북민 자녀의 정서 멘토링을 지원하고, 한글·국어·독서·기초외국어 등의 학습과목도 지도한다.
우리말과 한글이 부족한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에게는 한글 수업을, 그 외 탈북아동·남한 출생 자녀에는 기초학습 역량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국어, 독서 코칭, 기초외국어(영어) 수업이 이뤄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1회 50분(정서멘토링 20분+학습과목 20분+부모상담 10분)으로 주1회 총24회 운영되고, 그중 연간 1~2회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지원된다. 방문학습 전문 교육기관인 대교에서 수행한다.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은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가정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뿐만 아니라, 만 6세~24세 탈북 청소년은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Seoul Learn)’을 통해 각종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탈북아동의 기초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서멘토링에 기반을 둔 탈북민 가정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이 남한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해 통일을 위한 주역이자 초석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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