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찾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급증...1분기 21만명 이용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4.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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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이용객 30% 회복
대구국제공항 전경. <자료=연합뉴스>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국제선 이용객도 30% 가량 회복했다.

2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1만 739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지난해 10~12월) 이용객(6만 7043명) 대비 3배가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분기 국제선 이용객(73만 7977명) 대비 30% 수준까지 이용객이 회복됐다.

올해 1분기 대구국제공항을 오간 국제선 항공 편수도 모두 1318편으로 2019년 1분기(4666편) 대비 28% 수준까지 올라왔다.

화물 수송량은 2019년 1분기(6547t) 대비 올 1분기 2236t으로 36%까지 회복했다.

대구국제공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노선은 대구-대만 타이베이를 오가는 노선으로 올 1분기에만 310편을 운항했고 이용객도 4만 7121명에 달했다.

이어 일본 오사카(3만2007명), 후쿠오카(3만 1733명), 도쿄(3만 1157명) 노선이 2위~4위를 차지했다.

올해 6월부터는 대구-상하이 노선이 주 5회로 증편되는 등 대구국제공항을 오가는 중국 노선 등이 늘어날 예정이라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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