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임현태, 지인들도 몰랐던 '7년 연애'…첫만남→결혼 계기 대방출

2023. 4.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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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레이디 제인과 배우 임현태가 7년 연애 비화를 낱낱이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의 리뷰메이트'에는 '인사가 늦었습니다. 옹졸이들과 상견례 자리 마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기사가 나가고 저희가 10살 나이 차이라는 거에 많이 놀라실 줄 알았다"라며 "오히려 7년 연애했다는 사실에 놀라신 분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텄다. 임현태는 "제 친구들 중 몇몇은 정말 삐진 친구들도 많다. '어떻게 7년 동안 얘기 안 할 수 있냐'고 하더라"라며 철저한 비밀 연애였음을 알렸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진짜 조심했다"라면서 "식당에서 데이트할 때 예약자 이름도 가명으로 했다"고 얘기했다. 레이디 제인은 조심했던 이유에 대해 "현태한테 피해가 갈까 봐"라고 임현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IHQ show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레이디 제인은 당시 MC였던 임현태가 "'정말 팬이다'라며 인사했다"라면서 "근데 방송하는 분들끼리는 그런 말들이 인사치레이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날 녹화를 마치고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던 레이디 제인은 "알고 보니 현태가 '정치 오빠한테 연락처를 물어봐서 연락한다. 오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제가 진짜 팬이다'라며 기사 링크를 같이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임현태가 레이디 제인이 이상형이라고 언급한 인터뷰 기사였다.

하지만 레이디 제인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남자로 생각 안 하고 어린 친구로 봤다"고 덧붙였다.

시간이 흐른 뒤 간간히 안부 묻고 지내던 두 사람은 '오디션 트럭'에서 다시 재회했다. 1박 2일 스키장 촬영 일정에 피곤했던 레이디 제인은 회식 자리를 거절했으나 조정치와 뮤지의 부름에 결국 가게 됐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레이디 제인에게 노골적으로 대쉬했던 임현태는 "'이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다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임현태는 "뮤지 형도 처음엔 도와주셨지만 나중에 한마디 했다"며 "(뮤지가) '현태야 작작 좀 해라'라고 하고 정치 형도 절레절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레이디 제인은 과하게 직진하는 임현태에 대해 "첫 만남부터 직진만 하니까 '장난치는 건가?'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달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문자로만 한 번씩 연락하던 사이로 지내던 중 통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용건만 간단히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밤에 통화를 시작했는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인가? 10시간인가 통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그 통화가)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됐다"며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했다. 세대 차이가 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계속 문자하고 통화하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이가 됐다. 레이디 제인은 "(사귄 당시) 제가 망원역 앞에 살 때였다. 근데 현태는 수원 살고 있었다"라며 "되게 멀어서 어떻게 만나지 고민했는데 현태가 오겠다고 했다. 그다음부터 거의 매일 망원동까지 출근했다. 그게 감동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임현태는 "제가 수원에서 지하철을 두 번? 그다음에 버스를 두세 번 정도 갈아타야 했다. 길면 2시간 반 걸렸다"라며 "근데 갈아타면서도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레이디 제인은 "(임현태가) 대학교 신입생이던 해에 만나서 대학 졸업도 하고 군대도 가고 전역하는 것까지 기다렸다"라며 "난생처음 곰신도 해 봤다"라고 회상했다.

끝으로 레이디 제인은 "큰 사건사고 없이 무난하게 잘 만나왔다. 오래 만났으니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리려고 데리고 갔다"라며 "저희 부모님이 대뜸 '날을 잡아라' 하셔서 '네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날을 잡았다"라고 결혼 계기를 털어놨다.

['레이디제인의 리뷰메이트' 레이디 제인, 임현태. 사진 =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의 리뷰메이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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