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돌아왔다…1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액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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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위축에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과 결제금액이 지난 1분기에 모두 반등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1분기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911억3천만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직전분기(766억9천만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결제액도 전분기(795억6천만달러) 대비 22.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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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증시 위축에 감소세를 보이던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잔액과 결제금액이 지난 1분기에 모두 반등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예탁원을 통한 1분기 외화증권 보관잔액이 911억3천만달러, 결제금액은 974억6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직전분기(766억9천만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결제액도 전분기(795억6천만달러) 대비 22.5% 늘어났다.
외화증권 보관액은 작년 1분기 1천16억8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한 이후 계속 감소해왔으며 결제액 또한 지난해 내내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 모두 반등에 성공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598억8천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컸다.
외화채권을 제외하고 외화 주식만 보면 미국이 전체 보관 규모의 86.3%(577억1천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442억 3천만달러)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117억9천900만달러), 애플(50억4천100만달러), 엔비디아(31억6천100만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24억2천7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억9천300만달러) 순이었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는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상위 10개 미국 주식의 보관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9천만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에서는 외화주식이 전 분기 대비 15.2% 증가한 728억8천만달러, 외화채권이 전 분기 대비 50.9% 증가한 245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외화주식보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의 증가 폭이 컸다.
시장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의 74.7%(728억3천만달러)를 차지했고, 외화 주식만 놓고 봐도 미국이 전체 결제 규모의 95.1%(692억8천만달러)였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83억8천6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57억4천100만달러),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56억9천만달러)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표]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단위 : 백만 USD)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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