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세계적인 고문서 복원에 사용된다

임충식 기자 2023. 4.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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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가 세계적인 기록유산 복원에 사용된다.

전북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마르차나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전통한지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주한지가 문화재 복원과 역사의 가치를 후대에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쓰일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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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베네치아 국립마르차나 도서관 업무협약 체결
전북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일 이탈리아 현지에서 베네치아 국립마르차나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한지가 세계적인 기록유산 복원에 사용된다.

전북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립마르차나 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과 인미애 (재)한국전통문화전당 실장, 스테파타 캄파논로 마차차나 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마르차나 도서관은 소장 기록물 복원 시 전주한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상호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제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마르차나 도서관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사본 보관소다.

한민희 전주시 정무보좌관은 “전통한지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주한지가 문화재 복원과 역사의 가치를 후대에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쓰일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주관하고 있는 ‘댓츠 코리아 한지’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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