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임하도 해안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1구 발견

19일 오후 3시4분쯤 전남 해남군 임하도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습을 하고 있다.(목포해경 제공)2023.4.20/뉴스1

(해남=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해남군 임하도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체 1구가 발견됐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분쯤 해남군 임하도 방파제 인근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상괭이는 길이 120㎝, 둘레 80㎝로 파악되며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해남군 해양수산과에 인계 조치됐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는 판매나 유통이 금지돼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상괭이가 그물에 걸리거나 해안가 등지에서 발견될 경우 가까운 해양경찰서나 파출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