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MJ 휴가 받아 故 문빈 빈소로…아이유, 인터뷰 연기로 애도 동참 (종합)

방송인 장성규, 권혁수가 故 아스트로 문빈을 애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DJ 장성규은 고인의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는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믿기지 않는데 아스트로 문빈이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말했다.

장성규 아이유 진진 MJ 산하가 문빈을 애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영구 기자, DB

이어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라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방송인 권혁수 역시 SNS를 통해 “사랑해 진짜 많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싶어.. 아프지말고..잘있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마음이 무겁다. 밥 한 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지켜서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군 복무 중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엠제이)는 20일 오전 소식을 듣고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또한 진진과 윤산하도 현재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일 진행되는 ‘드림’ 주연 배우 아이유의 인터뷰도 엠바고를 걸며, 홍보보다 동료 연예인의 슬픔을 함께하고자 결정했다. 엠바고란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에 대해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뜻한다.

‘드림’ 관계자는 “아스트로 문빈님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에서 예정에 없던 엠바고를 설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故 문빈은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