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9년 만에 내한공연…10만명 규모

6월17~18일 잠실주경기장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오는 6월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하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 현대카드 제공

인기 절정의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오는 6월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현대카드는 자사 콘서트 브랜드 ‘슈퍼콘서트’의 27번째 행사로 이번 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이틀에 걸쳐 열리는 브루노 마스 슈퍼콘서트는 2017년 콜드플레이에 이어 두번째로 10만명 규모로 열리는 것”이라며 “내한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 하와이 출신인 브루노 마스는 노래, 춤, 작곡, 연주 등 다방면에 능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팝부터 펑크(funk), 솔, 레게, 힙합,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그러네이드’ 등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여러 차례 올랐으며, 총 15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포스터. 현대카드 제공

그는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과 결성한 듀오 ‘실크 소닉’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실크 소닉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알앤비(R&B) 송’,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등 4관왕에 올랐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은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전석 매진됐고, 공연 현장은 관객들의 ‘떼창’과 춤으로 들썩였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