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회계학회와 'XBRL·재무제표 선진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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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국내 기업 대상 '국제표준 전산 언어(XBRL)과 재무공시 선진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김갑제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 선임이 재무공시 선진화와 XBRL 공시제도를, 한기원 삼정KPMG 전무가 XBRL 공시정보 작성 과정 유의사항을 각각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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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국내 기업 대상 ‘국제표준 전산 언어(XBRL)과 재무공시 선진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열린다. XBRL 공시제도를 소개하고 작성 과정과 실무상 유의사항 등을 공유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신장훈 삼정KPMG 부대표가 XBRL의 개념 체계를 설명한다. 이어 김갑제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 선임이 재무공시 선진화와 XBRL 공시제도를, 한기원 삼정KPMG 전무가 XBRL 공시정보 작성 과정 유의사항을 각각 소개한다. XBRL 편집기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PM)인 이태훈 코오롱베니트 수석은 공시시스템의 XBRL 영향을 전달하고 편집기를 직접 시연한다. 노원균 미국 럿거스대 교수는 XBRL와 관련한 최신 글로벌 흐름과 미래 잠재 활용 가치를 안내한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쉽게 하기 위해 매출·영업이익 등 계정 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기업재무정보의 국제 표준화 언어이기도 하다. XBRL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고 최근 금융감독원도 2023년 사업보고서부터 비금융업 상장기업의 재무제표 주석까지 XBRL 재무공시를 의무화하는 단계적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비금융사의 경우 올 3분기부터 XBRL 재무제표를 적용한다. 금융사는 올해 재무제표에 XBRL을 적용한 뒤 내년부터 그 범위를 주석까지 확대한다.
한 전무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기업 재무제표의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정보 비대칭성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장기업과 유관 기관들의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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