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개최

김상준 기자 2023. 4.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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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하나금융이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미술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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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제 2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발달장애 예술가, 가족들과 함께 미술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하나금융이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미술 공모전이다.

이번에 아동과 청소년도 공모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이 하나 아트버스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 동안 전국 588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 #환경 #공유' 주제로 참여해 경쟁했다. 접수 규모가 2022년(120명) 대비 약 5배 커졌다.

출품한 작품들은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심사위원장 김선아 교수)'의 전문적 심사를 거쳤다. 아동, 청소년, 성인 각 부문에서 △대상 3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7점 등 총 3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하나은행이 을지로 도심에 문을 연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에 전시된다. 7월4일부터15일까지는 평창동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아울러 하나 아트버스 수상 혜택 중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당선된 작품을 널리 알리는 기획도 포함됐다. 성인 부문 수상자 중 4명을 선정해 '스프링 샤인'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일부 수상작은 하나카드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한정판 카드로 재탄생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시상식에서 "더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수상작 디자인을 활용한 카드 출시도 기획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장애 예술가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응원하고, 이들의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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