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괜찮아’ PSG, 케인-무리뉴 동시 영입 준비한다

장하준 기자 2023. 4.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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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간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1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PSG의 영입 1순위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PSG는 메시의 자리를 케인으로 채우길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PSG가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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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케인
▲ 케인과 함께 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대대적인 개혁에 들어간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은 1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PSG의 영입 1순위다”고 전했다.

케인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맨유 이적설이 강하게 나고 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케인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6골을 넣으며 역대 리그 통산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득점왕을 3번(2016, 2017, 2021)이나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 경력이 없다. 소속팀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컵은 2007-08시즌 리그컵이다. 이번 시즌도 우승에 실패하며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PSG는 케인이 필요한 팀 중 하나다. 해당 매체는 지난 17일 “리오넬 메시와 PSG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팀 내 최고 스타가 떠날 위기에 처했다. 자연스레 PSG는 메시의 자리를 케인으로 채우길 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새 감독 부임설이 들려왔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PSG가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PSG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는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리그 3위에 올라있으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에 진출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2011년 카타르 왕실을 새 구단주로 맞이한 뒤, 천문학적인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하지만 UCL 우승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만나 일찍 탈락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새다.

무리뉴 감독은 ‘토너먼트의 강자’로 불린다. 첼시와 인터밀란 등을 이끌고 유럽대항전에서 5번 우승 경험이 있다. UCL 우승을 1순위로 두고 있는 PSG의 입맛에 딱 맞는 감독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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