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고사포해수욕장서 4명 수난사고···1명 심정지

김창효 기자 2023. 4.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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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9분쯤 전북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4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구조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0일 오전 9시 9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4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양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56·여)와 B씨(53·여) 등 익수자 2명을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나머지 2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의식이 회복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스킨스쿠버 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물이 차올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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